+ 확대 | - 축소
이 음반은 현재 8분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저패니스 헤비메틀의 전설 LOUDNESS의 초기 걸작 The Law Of Devil's Land 〜魔界典章〜 (1983년 作)
라우드니스의 팬들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이들의 역사는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0년대 중반 결성되어 당시 탄탄한 실력으로 10대 시절부터 록밴드 "Lazy"로 성공을 거두었지만 돈과 대중적 인기를 포기하고 과감히 해체를 선했다. 이후 당시의 멤버들 가운데에서 천재 기타리스트로 불리우는 아키라 타카사키를 중심으로 정통 하드록/헤비메틀을 표방하며 결성한 밴드가 바로 라우드니스다.
라우드니스가 결성되던 1981년 이제 스무살에 불과했던 아키라 타카사키(1961년 生)의 연주는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으며, 앨범의 구성력과 작곡력 등에 있어서도 일취월장해 다가올 밴드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라우드니스의 강점은 나머지 멤버들의 실력도 모두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80년대초부터 라우드니스, 앤섬 등과 함께 일본의 초기 하드록/메탈씬을 리드했던 Earthshaker 출신의 보컬 니이하라 미노루(1960년 生)는 타카사키와 함께 라우드니스의 주축이자, 80년대 밴드의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답게 일본 헤비메틀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 걸출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Zephyr 출신의 야마시타 마사요시(베이스, 1961년 生)와 LAZY 시절부터 함께 했던 故 히구치 무네타카(드럼, 1958년 生, 2008년 사망) 역시 모두 오사카 출신들로 10대부터 알고 지내왔던 오랜 친구들이자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는 멤버들이다.
한편 본 작품 "THE LAW OF DEVIL'S LAND ~ 魔界典章 (Makai Densho) ~"은 그들의 통산 3번째 정규 앨범으로 1983년 1월 25일에 니폰 콜럼비아(Nippon Columbia)를 통해 발매되었는데, 라우드니스의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준 앨범으로 밴드에게는 매우 중요한 작품이자, 1980년대초 떠오르던 일본 헤비메틀씬의 초기 걸작으로 손꼽힌다. 총 9개 트랙으로 구성된 본 앨범은 서구의 밴드들도 커버했을 정도로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명곡으로 "In The Mirror" (이 곡은 Dio의 초기 명곡들인 "Stand Up And Shout"이나 "The Last In Line"의 헤비메틀 명곡 "We Rock"에 비견될만 박진감 넘치는 헤비메틀 넘버지만 오히려 Dio보다 앞서 발매되었다)를 비롯해, 80년대 중후반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했던 Racer X 등에 앞서 일찌기 스피드 메틀의 모습을 제시했던 "Speed"는 그들의 역대 베스트 트랙 중 하나이다.
* Original release : 25 Jan 1983
* Produced by Daikoh Nagato, Mikio Shimizu. Loudness
* AMG : 8/10
Niihara Minoru : Vocals
Takasaki Akira : Guitar
Yamashita Masayoshi : Bass
Higuchi Munetaka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