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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s N' Roses의 오리지널 베이시스트이자 현재 휴업 중인 Velvet Revolver로 잘 알려진 더프 메케이건은 메인인 베이스는 물론 보컬, 기타, 드럼 등 다양한 파트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거기에 출중한 외모까지 갖추어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어 GN'R 당시에도 액슬과 슬래시 등 쟁쟁한 멤버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의 팬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90년대말부터 그가 몸담고 있는 또 하나의 밴드가 바로 Loaded다. Loaded는 1999년 더프의 고향인 시애틀에서 결성되어 2001년에 첫 앨범 Dark Days를 발표 후 활동했다.
최근 스캇 와일랜드의 탈퇴와 함께 VR가 휴업에 들어가면서, 기타리스트 슬래시는 최근 드디어 그의 첫 솔로 앨범 SLASH를 제작했고, 더프 역시 8년만에 Loaded의 새 앨범 SICK!을 발표했다. 참고로 더프가 리더로 있는 Loaded는 아메리칸 하드록이 중심이 되는 GN'R이나 VR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밴드로, 펑크가 사운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올드스쿨적인 순수한 펑크나 90년대 이후 유행하는 네오/팝펑크는 아니다. 곡마다 비중과 초점의 차이겠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더프가 예전부터 좋아하는 펑크의 스트레이트한 사운드와 하드록의 헤비함이 결합된 사운드라고 할 수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그는 이번에도 리드 보컬을 맡고 있는데, 기교파 보컬은 아니지만 그의 건조하면서도 터프한 허스키 보이스는 스트레이트한 아메리칸 록 사운드라는 Loaded의 음악적 색깔에 오히려 더 잘 어울린다. 앨범의 발표전 2008년 가을에 먼저 5곡이 수록된 Wasted Heart (EP)가 Century Media를 통해 발표되었으며, 2009년 봄에 본 앨범이 발표되었다. 이번 앨범의 첫 정식 싱글은 Flatline으로 결정되었으며 앨범 발매를 기념해 밴드는 영국, 유럽, 일본 등의 투어와 다운로드 등 다양한 록페스티벌에 첨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