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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 하이브리드 메틀의 수퍼스타 Limp Bizkit, 대망의 데뷔 앨범 Three Dollar Bill, Yall $
당시로서는 국내에서는 데뷔 앨범이고 하드코어라는 장르 자체가 워낙 메시지와 사운드 모두에서 스래시메틀에 버금갈 정도로 강렬하기 때문에 비교적 누구나 즐기기 부담없던 펑크, 그런지, 브릿팝등에 비해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음에 불구하고 국내에서도 비교적 빨리 발매가 되었다. 이는 RATM과 Korn이라는 엄청난 밴드가 있었으며 Limp Bizkit이 그들과 함께 하드코어/랩코어씬을 이끌 대표주자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물론 조지 마이클의 Faith를 하드코어로 해석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사실 역시 한몫했으리라.
플로리다 출신의 림프 비즈킷은 보컬을 모두 담당하는 프론트맨인 프레드 더스트와 기타리스트 웨스 볼랜드를 중심으로 드럼과 베이스, 그리고 디제이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과 비교되는 선배 콘이나 RATM과 이들의 차이점이라면 바로 사운드상의 DJ 리썰의 존재이며, 이미지면에서 랩, 힙합과 떨어질 수 없는 그래피티 역시 그들과는 차별화된다. 여기에 90년대 후반 헤비니스씬이 낳은 걸출한 프로듀서 로스 로빈슨(콘, 슬립낫, 데프톤즈, 소울플라이 등 수많은 메틀코어 밴들의 명반 제작)과 너바나를 비롯해 수많은 명반을 제작한 베테랑 앤디 월라스의 참여는 신인들의 데뷔 앨범임에도 이들의 장점을 잘 살려내며 높은 완성도와 대중적 성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기여했다. 히트 싱글이자 이들의 출세곡인 Faith 이외에도 첫곡 Pollution을 비롯해 Counterfeit, Sour, Leech, Everything 등 수준급의 곡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앨범은 미국에서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성공을 거두었다. 이들의 데뷔작은 이후의 앨범들에 비해 헤비니스라는 요소에 가장 충실한 작품이며, 음악적으로도 가장 진지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들의 대표 앨범일 뿐 아니라 랩코어 역사에 남을 앨범으로 인정받을만하다.
* AMG : 8/10
Ross Robinson - Producer
Andy Wallace - Mixing
Steve Sisco - Mixing
Fred Durst - vocals, art direction
Wes Borland - guitars, cover art
Sam Rivers - bass
DJ Lethal - turntables, samples, keyboards, programming, sound development
John Otto - drums, percu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