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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제플린의 다섯번째 작품이자, 처음으로 숫자가 아닌, 정식 명칭을 부여한 앨범이기도 하다. 1집부터 4집까지 명반을 쏟아내며, 세간을 놀라게 한 제플린은 가장 완벽한 앨범이라고도 불리우는 4집에 멈추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계속한다.
멤버들 한명 한명이 모두들 뛰어난 음악적 재량을 갖고 있지만, 밴드의 음악적 방향은 우선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에게 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는 이전의 앨범들에서 그간 블루스, 하드록, 락앤롤, 포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도를 여는데 많은 역할을 했왔기 때문이다.
본작에서는 하드록적인 사운드 뿐 아니라, 레게 등에 이르기까지 영역을 넓힌다. 훗날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이자, 라이브 앨범의 제목이 되기도하는 The Song Remain The Same이 맨 첫곡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하드록적인 The Crunge, 레게 리듬과 섹시한 로버트 플랜트의 보컬이 인상적인 D′yer Mak′er, 그밖에 No Quarter, Dancing Days, The Rain Song 등 명곡으로 가득차 있어, 실제로는 앞선 4장의 앨범의 무게감에 전혀 뒤지지 않는 작품이기도 하다.
- Original LP Release : 28 March 1973
- AMG : 10/10
- RIAA Diamond Record (미국내 판매량) : 1,100만장 이상 (2007년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