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스토너 록의 전설 Kyuss의 1992년 명반 Blues For The Red Sun

1980년대 후반 Josh Homme(기타)와 John Garcia (리드보컬, 기타) 등을 중심으로 Katzenjammer라는 이름으로 결성되어 Sons of Kyuss라는 이름을 잠깐 거친 후 Kyuss로 개명, 1995년까지 활동하며 컬트적인 팬층을 모은 스토너록계의 파이오니어 Kyuss의 두번째 정규 앨범. Blues For The Red Sun은 1992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상업적으로는 당시 실패했지만 스토너록의 형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 작품으로 평가받는 저주받은 대표작 중 하나이다. 하지만 "Green Machine"과 "Thong Song"이 뮤직 비디오로 제작되어 당시 새로운 것을 갈망하던 헤비록 팬들을 중심으로 꽤 인기를 얻기도 했으며, 신인 밴드로서는 드물게 메탈리카, 페이스 노모, 화이트 좀비, 댄 지그 등 실력파 밴드들의 투어에서 서포트 밴드를 하며 이들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스토너 록으로 불리우는 이들의 음악은 70년대 블랙 사바스, 초기 사운드가든, 앨리스 인 체인스 등에서 영향을 받으며 기본적으로 묵직한 퍼즈톤의 사운드에 사이키델릭, 애시드, 그런지록 등 다양한 스타일이 잘 믹스되어 있다고 평가된다. 데뷔 앨범 Wretch (1991)과는 1년도 차이가 나지 않지만 여러면에서 확실히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긍적적 흐름은 차기작 Welcome to Sky Valley (1994)로 이어졌다.

* AMG : 9/10

John Garcia - Lead vocals (all but 13)
Josh Homme - Guitar
Nick Oliveri - Bass, Lead vocals (13)
Brant Bjork - Drums, Album concept

Produced by Kyuss and Chris G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