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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ator의 정규 2집이자 스래쉬의 본질을 극명하게 드러낸 명반, Pleasure To Kill (1986년作, 리마스터 & 3 보너스 트랙 수록)
포악한 사운드와 가사로 스래쉬 씬을 지배해온 Kreator. 1986년에 발표된 2번째 정규 앨범인 본 앨범 Pleasure To Kill은 그룹 역사상 가장 광폭한 사운드를 선보였던 작품으로, 유럽 스래쉬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사운드, 사상적 측면에서 데스메틀의 형성에도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명작이다. 스래쉬의 기본적인 형식들인 속도감있는 리프전개와 투베이스 드러밍, 보컬의 파괴적인 샤우팅과 스크리밍으로 중무장된 이 앨범은 스래쉬라는 단어 이상의 수식어가 불필요한 원초적인 공격성의 미학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제목 그대로 시체를 난도질 하는 듯한 난폭한 리프로 악명높은 Ripping Corpse 와 평론가들로 부터 하이퍼 스피드 스래쉬라는 칭호를 선사 받으며 독일 스래쉬를 완성시킨 명곡 Pleasure To Kill 은 이후 끊임없이 청자들에게 회자되는 명곡들이다. 본작은 같은 해 발표된 Slayer의 걸작 Reign In Blood와 비견될 정도로 후대의 데스메틀과 비교해봐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공격성을 표출하고 있다.
* AMG: 8/10
* The Metal Observer : 9.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