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대 | - 축소
이 음반은 현재 12분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자타공인 KISS의 최대 성공작이자 대표작 4집 Destroyer (1976)
본 앨범이 발표된 1976년에는 록 역사에 남을 명반들이 유난히 많이 발표되었는데, Aerosmith의 Rocks, AC/DC의 Dirty Deeds Done Dirt Cheap, Thin Lizzy의 명반 Jailbreak, Rainbow의 Rising, Boston의 셀프타이틀 데뷔 앨범 등이 그 예라 할 수 있으며, 그와 함께 Kiss의 Destroyer 또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자타공인의 걸작이다.
1970년대 초 뜨거웠던 레드 제플린/딥 퍼플/블랙 사바스로 상징되는 거물급 브리티쉬 밴드들의 전성기가 지나기 시작한 70년대 후반, 다른 한편에서는 이들과는 다른 스타일의 아메리칸 하드록이 눈에 띄는 성장을 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에어로스미스와 키스는 서로 스타일은 다르지만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둘다 세번째 앨범으로 상업적 대박을 터뜨리고, 같은해 명반으로 불리우는 4집(키스는 본 앨범 Destroyer를, 에어로스미스는 위에서 언급한 Rocks를 발표함)을 발표하며 70년대 아메리칸 하드록의 중흥을 이끈 양대 산맥이었다.
특히 본 앨범 "Destoryer"는 당시 아메리칸 록의 대부 앨리스 쿠퍼가 데뷔초부터 전성기 시절인 "Love It to Death" (1971), "Killer" (1971), "School's Out" (1972), "Billion Dollar Babies" (1973), "Welcome to My Nightmare" (1975) 등 70년대 초중반 발표했던 모든 명반들 제작하며 유명해진 프로듀서 밥 에즈린이 프로듀싱을 담당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은 당시에도 크게 히트를 기록했지만, 지금까지도 그들의 수많은 걸작 중에서도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주저없이 선택되고 있다. 음악적으로도 이들의 음악을 듣고 자란 1980년대 이후 글램/팝 메틀부터 스래시 메틀는 물론 90년대 이후 얼터너티브 록밴드들까지 수많은 밴드들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70년대 하드록의 앤섬인 "Detroit Rock City"와 "God of Thunder", "Shout It out Loud"를 비롯해 그들의 발라드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Beth", 너바나도 커버했던 "Do You Love Me?" 등 수록곡 대부분이 사랑을 받았다.
* AMG : 9/10
* Producer : Bob Ezrin
Paul Stanley - Vocals, Rhythm guitar
Gene Simmons - Vocals, Bass guitar
Ace Frehley - Lead guitar
Peter Criss - Drums, Percussion, Voc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