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하드록의 레전드 Kiss의 리드 기타리스트 에이스 프렐리의 이름으로 발매된 첫 솔로 앨범 Ace Frehley (1978년 作)

진 시몬즈(Gene Simmons, 베이스), 에이스 프렐리(Ace Frehley, 리드기타), 피터 크리스(Peter Criss, 드럼), 폴 스탠리(Paul Stanley, 리드보컬 & 리듬기타) Kiss의 네 멤버들은 1978년 9월 18일 같은 날 동시에 각자의 이름으로 4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이는 지금까지도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다. 각 멤버들의 얼굴이 등장하는 앨범 커버에는 Kiss의 로고가 있으나 여타 Kiss의 멤버들이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솔로 앨범으로 간주된다. 4장의 앨범들은 제 각각의 색깔을 갖고 있으며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본 앨범 Ace Frehley가 보통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에이스 프렐리는 본 앨범에서 직접 전곡의 모든 기타 파트는 물론, 리드 보컬과 (절반 정도의 트랙에서) 베이스, 프로듀싱, 작곡까지 담당하는 등 드럼을 제외한 모든 파트에서 거의 원맨 밴드에 가까운 역할을 해냈다. 나머지 부분의 세션에는 윌 리(Will Lee, 베이스), 안톤 피그(Anton Fig, 드럼)가 참여했다. 수록곡들 가운데 보통 Kiss의 대표곡으로도 알려진 "Rip It Out"을 비롯해 "Ozone", "Snow Blind" 등은 빠질 수 없는 명곡들이다. 거기에 유일한 커버곡인 "New York Groove" 또한 빌보드 차트 13위까지 오르며 히트를 기록, 오히려 원곡보다 에이스 프렐리의 곡이 유명해 졌다. 다른 멤버들의 앨범들이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한 반면 본 앨범은 에이스 프렐리가 거의 모든 파트를 담당해, 오히려 그의 역량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 AMG : 8/10
* Pitchfork Media : 8.5/10
* Original LP release : 1978

* Producer : Eddie Kramer, Ace Frehley

Ace Frehley - Lead and backing vocals, Lead and rhythm guitar, Acoustic guitar, Guitar synthesizer, Bass guitar
Will Lee - Bass guitar on "Ozone", "I'm in Need of Love" and "Wiped-Out"
Anton Fig - Drums, percussion
Carl Tallarico - Drums on "Fractured Mi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