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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랩메틀과 서든록을 결합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키드록의 전성기 대표작 Cocky (2001년 作)
The History of Rock에 이어 2001년 11월말에 아틀란틱 레코드를 통해 발표된 키드 록의 세번째 앨범, Cocky는 랩과 하드코어로 알려졌던 그가 컨츄리와 서든록 등 다양한 음악적 성향을 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특히 컨츄리인 요소가 크로스오버된 Picture는 쉐릴 크로와 듀엣을 이루어 싱글만 50만장 이상 팔리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으며, 앨범 역시 미국내에서 500만장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당시 침체기에 있던 컨츄리쪽와 랩코어/메틀과의 크로스오버는 장르간 경계가 허물어져버린 음악계에서조차 아직 (적어도 일반에게 알려진) 메이저 뮤지션 가운데에서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어찌보면 무모할 수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그의 시도는 성공적이었고, 대중 뿐 아니라 평단 역시 기대이상이라는 좋은 평을 내놓았다. 물론 앨범 전체가 그쪽으로만 촛점이 잡혀져 있는 것은 아니다. 거대한 성공을 이룬 출세작 Devil Without A Cause에서 보여준 펑키한 헤비메틀 리프와 직전적인 랩핑, 그리고 그가 만든 캐릭터 등 근간은 세번째 앨범까지 계속 이어진다. Trucker Anthem, Forever등은 그러한 예다. Lay It On Me나 타이틀곡 Cocky는 헤비함보다는 펑키에 방향을 잡은 곡으로 키드록은 리드미컬한 사운드에 올드스쿨 스타일의 랩핑을 선사한다. WCSR에는 90년대 후반 미국을 대표하는 갱스터 래퍼인 스눕 독이 피쳐링했는데, World Class Sex Rhymes의 약자로 앨범의 마지막 트랙을 장식하고 있다.
* AMG :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