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사스의 1977년작 Point of Know Return. 국내에서는 바로 이 앨범에 수록된 아름다운 곡 Dust In The Wind 덕분에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이들이 포크나 컨츄리 록밴드로 오해를 받고 있지만, 사실 본토에서 이들은 70년대를 대표하는 상당한 수준의 프로그레시브 록밴드로 불리운다. 싱글 Carry On Wayward Son과 함께 거대한 성공을 거두며 메이저 밴드로 등극하는데 큰 역할을 한 전작 Leftoverture(1976)과 마찬가지로 앨범 곳곳에서 악기나 구성 등에서 실험적인 면이 발견된다. 하지만 본 앨범은 프로그레시브 록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성 역시 갖추고 있어 US 앨범차트 4위를 기록하고 수백만장의 앨범이 판매되었으며, 싱글로도 Point Of Know Return과 Dust In The Wind가 큰 히트를 기록하는 등 그들의 정규 앨범 가운데 상업적으로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대표작 중 하나다.

* AMG : 8/10

Robby Steinhardt - violins, vocals, Lead Vocals On "Lightning's Hand", Sparks Of The Tempest" And "Hopelessly Human"
Steve Walsh - keyboards, vocals
Rich Williams - electric guitars
Kerry Livgren - guitars, keyboards
Dave Hope - bass
Phil Ehart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