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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있고 매력적인 모던 록밴드 Juju Club의 1996년 데뷔 앨범 16/20
3인조 록밴드 주주클럽은 당시 가요계에서는 다소 생소했던 얼터너티브록 스타일을 시도했으나, 리드 보컬 주다인의 매력과 "16/20(열여섯 스물)", "나는 나"을 비롯해 여러곡들이 연달아 빅히트를 기록하며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들의 곡은 록팬이 아니더라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팝적인 멜로디에, 풍자가 곁들이며 20대 젊은이의 관점에서 당시 세태를 잘 반영한 솔직 담백한 가사, 무엇보다 예쁜 척과는 거리 먼 괴짜 말괄량이 이미지의 주다인이 뿜어내는 장나끼와 에너지가 가득한 독특한 창법 등이 화제가 되었다. 주주클럽은 자신들만의 색깔과 대중적인 훅을 가지고 있는 괜찮은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인해, 정통 록팬들에게는 오히려 평가절하받은 경향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본 앨범 이후에도 주주클럽은 차기 앨범을 성공시키며 9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모던록 밴드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