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대 | - 축소
이 음반은 현재 8분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세월을 거스르는 Metal God, Judas Priest의 2014년 대망의 신보 Redeemer of Souls
영원한 메탈갓 주다스 프리스트가 더블 앨범 Nostradamus (2008) 이후 6년만에 새로운 정규 앨범 Redeemer of Souls를 들고 돌아왔다. 통산 17번째 정규 앨범인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 2011년 은퇴를 선언한 K. K. Downing를 대신해 새롭게 가입한 1980년생 영국 출생의 젊은 기타리스트 Richie Faulkner가 가입하며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다는 사실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회춘"이라는 단어가 정확히 들어맞을듯하다.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강력한 조합의 트윈 기타와 드럼, 베이스 사운드는 물론 나이를 잊은듯한 롭 핼포드는 특히나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마치 25년전 발표했던 "Painkiller" (1990)를 현시대로 가져온 것 같은 느낌으로 레전드의 품격과 나이가 늦겨지지 않는 폭발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놀라운 작품이다. 뜨뜻미지근했던 반응을 보였던 전작과 달리 팬들의 반응은 아마도 Painkiller 이후 가장 뜨겁지 않았을까 한다.
Mike Exeter와 기타리스트 Glenn Tipton이 공동 프로듀싱한 이번 앨범은 미국에서는 7월 8일에 발매되었고, 유럽에서는 11일, 영국에서는 가장 느린 14일에 발매되어 발매 첫주 빌보드 앨범 200 차트 6위에 올랐다. 이는 밴드로서는 역대 두번째로 좋은 기록이기도 하다. 또한 주다스 프리스트에게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US 앨범 차트 첫주 10위권에 들어온 작품이기도 하다. 첫 싱글은 "Redeemer of Souls"가 4월에 선정되어 먼저 공개되었으며, 이후 "March of the Damned", "Dragonaut"가 차례로 싱글 커트되었다. 하지만 이 곡들 이외에도 "Halls Of Valhalla", "Down in Flames" 등 놓치기 아까운 수준급의 곡들이 가득해 주다스 프리스트의 디스코그라피에 상승 곡선을 다시 그어줄 작품으로 충분하다. 왕년의 올드팬들부터 최근의 헤비메틀 입문자들에게까지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작품이다.
* AllMusic : 7/10
* Blabbermouth : 8/10
* Producer : Mike Exeter, Glenn Tipton
Rob Halford - Vocals
Glenn Tipton - Guitars, Synthesizer
Richie Faulkner - Guitars
Ian Hill - Bass
Scott Travis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