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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틀갓 주다스 프리스트의 90년 작품으로, 그들의 후반기 최고작으로 손색이 없다. 나이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더 날카로워진 랍 헬포드의 목소리와 빈틈없는 최강의 트윈 기타와 베이스, 그리고 트윈베이스 드러밍까지 웬만한 스래시메틀을 능가하는 스피드와 헤비함으로 메틀팬들에게는 필수적인 음반이기도 하다.
주다스 프리스트를 한물 간 밴드로 치부하고 있던 팬들에게 충격과 경악을 안겨다 준 작품이다. 40대에 들어선 밴드가 연주한 앨범이라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힘과 스피드가 있다. 특히 기타에 있어서는 전작 Ram it down에서 잠시 보여줬던 첨단 테크닉에서 진일보한 스윕 피킹 등을 도입하여, 당시 주류를 이루던 스래시 메탈적인 접근법을 보여주었다. 여태까지 중요한 고비 때마다 변신을 거듭했던 그들의 또다른 변신이었다. Painkiller, Hell patrol, All guns blazing, Night crawler 등의 곡이 사랑을 받았다. / gmv 1998년 02월 이기원
99 Albums Of 1990 - 솔직히 이 앨범이 90년대를 대표하는 명반 99선에 끼일만한 이유는 그렇게 높지 않다. 단지 1990년의 끝자락에 발표되었다는 시기적인 이유 때문이거나 순전히 주다스 프리스트라는 밴드에게 영향반은 선정자들의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얼터너티브 록이 메인스트림의 대세를 장악하기 직전의 사운드가 대체로 헤비메틀에 기반을 둔 사운드였다는 것을 알고 있거나, 90년대의 앨범이라고 했을 때 반드시 특정 분위기를 담은 앨범이어야한다는 전제가 없다면 이 앨범이 (밴드에 대한 예의 면에서, 또는 앨범의 완성도 면에서) 폄하될 이유는 절대 없다. 주다스 프리스트가 British Steel을 발표하고 80년대 메틀을 규정했다면, 이 앨범은 90년대를 규정하는 메틀 사운드다. 초반에 베스트 사운드를 발표한 후차츰 사그러져가는 수많은 밴드에 비해 주다스 프리스트는 후기로 들어설수록 강력하게, 더욱 완벽하게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이 앨범은 그들의 정점인 것이다. (Sub/1999.12 한경석)
* AMG : 8/10
* Rolling Stone :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