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갓 Judas Priest의 3년여만의 신보이자, 밴드 최초의 더블 CD 대작 Nostradamus!

1969년에 결성되어, 1974년 Rocka Rolla로 데뷔한 이래 수십년의 세월동안 헤비메틀의 상징적 존재로서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주다스 프리스트가 3년여만에 신보를 발표한다. 타이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16세기 예언가인 노스트라다무스에 관한 컨셉 앨범으로 제작된 본 작품은 총 100분이 훌쩍 넘는 러닝 타임을 자랑하는 대작으로 이들의 커리어에서는 최초의 컨셉 앨범이자, (라이브 앨범 및 박스셋, CD/DVD 한정반 등을 제외한) 정규 앨범 가운데 최초의 더블 CD앨범 [LP로는 3장 세트]이다. 원래는 2006년 말부터 발매된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더블 앨범으로 제작하느냐 등의 결정으로 인해 꽤 오랫동안 발매가 지연되었다가 올 4월 말에 와서야 확정되었고 한다.
더블 앨범에 컨셉 앨범이라는 새로운 시도 이외에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분위기 또한 기존의 작품들과는 사뭇 차이가 있다. 컨셉 앨범이라는 특성상 16세기라는 배경의 영향 때문인지, 스트링과 성가대, 건반을 이용하는 등 상당한 새로운 시도가 엿보인다. 이러한 시도는 변화를 싫어하는 골수팬들에게는 언제나 그렇듯 논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밴드로서는 그 자체로서 충분히 의미있는 시도라 할 수 있다.
라인업 역시 Painkiller와 전작 Angel of Redistribution과 마찬가지로 롭 핼포드와 글렌 팁튼/KK 다우닝, 이언 힐, 스캇 트래비스로 이루어진 최강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다 (아쉽게도 본 앨범이 본 라인업으로 제작된 마지막 정규 앨범이다).

* Produced by Glenn Tipton & K. K. Downing

Rob Halford : Vocals
K.K. Downing, Glenn Tipton : Guitar, Guitar synthesizer
Ian Hill : Bass guitar
Scott Travis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