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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말 주목할만한 캐나다의 모던록 밴드 Joydrop의 수작 데뷔 앨범 Metasexual
새로운 스타일의 여성 중심의 모던록 사운드를 들려주는 캐나다 출신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Joydrop의 1999년 데뷔 앨범, Metasexual! 이들의 음악을 들은 언틋 첫 느낌은 90년대 후반 여성 프론트맨의 모던록 밴드 중 테크노와 팝, 인더스트리얼을 세련되게 혼합해 가장 강렬한 느낌을 전달해준 Garbage와 유럽의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의 Cardigans가 혼합된 듯한 묘한 느낌을 준다. 즉, 관능적인 강렬함과 여성적인 순수함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데, 이는 90년대 너무 모방이 심해진 앨라니스 모리셋이나 사라 맥라클란같은 강한 혹은 부드러운 스타일과는 다르다. 어쨌든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지만, 데뷔 앨범으로서는 믿겨지지 않는 상당한 완성도로 자신만의 위치를 찾는데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타일상으로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곡 자체가 상당히 멜로디가 살아있고 편곡이 잘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 단순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의외로 처음 들어도 부담없이 들어볼 만하다. 국내에 덜 알여져 있지만 위의 두 밴드, Garbage나 Cardigans 또는 그외 모던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어라고 권하고 싶다.
* AMG :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