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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싱어송라이터계의 대모이자 포크 레전드, 조니 미첼의 공식 베스트 앨범
캐나다 출신(1943년생)으로 일찌기 주디 콜린스, 조안 바에즈, 캐롤 킹 등과 함께 60-70년대부터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역사를 쓴 '조니 미첼'의 첫 공식 베스트 앨범 Hits. 그녀는 1968년 앨범 "Song to a Seagull" (이 앨범은 셀프 타이틀인 Joni Mitchell로도 불리움)로 데뷔한 이래 "Clouds"(1969), "Ladies of the Canyon"(1970), "Blue" (1971), "For the Roses" (1972), "Court and Spark" (1974), "The Hissing of Summer Lawns" (1975) 등 수많은 명반들을 발표하며, 시대와 성별을 떠나 이구동성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포크 뮤지션 중 한명으로 인정받다.
본 베스트 앨범에는 실질적인 출세작이자 그녀의 대표적 명반인 2집 "Clouds"부터 커리어 후기의 수작으로 인정받는 1991년 작품 "Night Ride Home"까지를 커버하고 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2집 "Clouds"에 수록된 그녀의 커리어 대표곡 "Both Sides, Now"와 "Chelsea Morning"의 오리지널 버전이다. 이 2곡은 모두 조니 미첼이 쓴 곡이지만, 공교롭게도 선배인 주디 콜린스(1939년생)가 먼저 부르고 싱글로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2곡은 얼마 뒤에 조니 미첼이 자신의 2집에 자신의 버전으로 레코딩해 수록했는데, 동시대의 여성 포크 뮤지션인 주디 콜린스의 버전과는 상당히 분위기가 다른 편으로 비교해보면 흥미로울듯하다. 특히 "Both Sides Now"는 30여년 뒤인 2000년에 조니 미첼은 동명의 앨범 Both Sides Now에 다시 리레코딩해서 발표하기도 했을 정도로 의미가 깊은 곡이다. "Chelsea Morning"은 영국 포크록 밴드 Fairport Convention도 주디 콜린스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자신들의 데뷔 앨범에 수록했다. 그밖에도 앨범에는 "Woodstock", "Big Yellow Taxi"를 비롯해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커버한 "River" 등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클래식 명곡 15곡이 수록되어 있다. 오프닝 트랙 "Urge For Going"은 1971년 명반 "Blue"에 수록될 예정이었으나 최종 단계에서 빠졌던 조니 미첼의 앨범에는 수록되지 못했고 1972년 싱글 "You Turn Me On, I'm a Radio"의 B 사이드 트랙으로만 실렸으며 앨범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수록된 희귀 트랙이다.
* Producer : Joni Mitchell
* AMG :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