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먼로(하노이 록스) X 스티브 스티븐스(빌리 아이돌) = 수퍼 프로젝트 밴드 예루살렘 슬림

1992년 하노이 락스의 카리스마적인 프론트맨 마이클 먼로와 베이시스트 샘 야파, 그리고 빌리 아이돌의 천재 기타리스트 스티브 스티븐스, 샤크 아일랜드의 그렉 엘리스가 모여 결성한 수퍼 프로젝트 밴드 Jerusalem Slim의 유일한 정규 앨범. 결성 당시 큰 주목을 끌었으나 이런 저런 사정으로 밴드가 제대로 활동조차 못하고 해체되는 바람에 사장될 뻔 하다가 다행히 일본에서만 발매되었다. 둘의 성향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밴드는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초까지 마지막 전성기를 구가하던 탄탄한 사운드의 글램 성향의 하드록/메틀 사운드를 갖고 있다. 중저음과 고음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매력적인 보이스와 외모의 마이클 먼로와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기타리스트 스티브 스티븐스의 센스 넘치는 기타 연주를 좋아하는 팬들은 물론, 90년대초의 하드록, 그램 메틀, AOR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상당히 추천할만한 앨범이다.

Michael Monroe (Hanoi Rocks) - Vocal, Sax, Harmonica
Steve Stevens (Billy Idol) - Guitars
Sam Yaffa (Hanoi Rocks) - Bass
Greg Ellis (Shark Island)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