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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기타리스트 제프 벡이 만들어낸 재즈록 명반 Blow By Blow (1975년 作)
록은 물론 블루, 재즈, 퓨전, 일렉트로니카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일렉트릭 기타씬의 살아있는 전설, 제프 벡 최고의 명반 Blow By Blow. 세상에 나온지 어느덧 30년이 훌쩍 넘은 고전이 되었지만 그의 유니크한 플레이와 신선한 접근법, 그리고 자신만의 톤을 만들어내는 사운드는 놀라움 그 자체다. 제작에서 비틀즈의 명프로듀서 조지 마틴의 도움도 컸으리라 생각된다. 한편 제프 벡 본인에게 있어서도 야드버즈 이후 몇몇 밴드활동도 했었지만 본 앨범은 그가 밴드 중심의 기타리스트로서 뿐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인스트루멘틀계의 걸작이기도 하다. 재즈록의 창시자이기도하지만 그의 연주는 록과 재즈, 블루스는 물론 실험적인 사이키델릭적인 느낌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는 놀라울 정도의 스펙트럼을 갖고 있다. 이러한 점은 그를 여타의 기타리스트들과는 한차원 레벨이 다른 거장으로 끌어올렸다. 비교적 널리 알려진 로이 뷰케넌에게 헌정하는 곡이자, 스티비 원더곡을 커버한 Cause We′ve Ended As Lovers, 비틀즈의 커버 She′s A Woman을 비롯해 그의 초절정 연주가 빛을 발하는 키보디스트 Max Middleton가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제프 벡과 그의 연주가 특히나 빛을 발하는 Scatterbrain, Freeway Jam, Diamond Dust, (비록 앨범 크레딧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누가 들어보더라도 그의 연주인지 알 수 있는) 스티비 원더가 작곡하고 클라비넷 연주도 해준 Thelonius 등 전곡이 마스터피스이다. 순수 연주곡 앨범이지만 대중적으로도 사랑을 받으며 US 빌보드 앨범 차트 최고 4위와 함께 플래티넘 레코드를 기록했다.
* AMG : 9/10
* Producer : George Martin
Jeff Beck - Guitars
Phil Chen - Bass
Richard Bailey - Drums, percussion
Max Middleton - Keyboards
Stevie Wonder - Uncredited clavinet on "Thelon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