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매싱 펌킨스의 기타리스트 제임스 이하의 솔로 데뷔 앨범 Let It Come Down

얼터너티브록계의 수퍼스타 스매싱 펌킨스의 시작부터 해체까지 함께 한 오리지널 멤버, 2000년대의 수퍼 록밴드 A Pefect Circle 등에서 활약한 기타리스트, 그리고 서구 록계에서는 드문 일본계 꽃미남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제임스 이하의 첫번째 솔로 앨범 Let It Come Down (1998년작).
본 앨범은 스매싱 펌킨스 시절 Mayonaise, Blew Away등에서 간간히 볼 수 있었던 잔잔하고 섬세한 서정성이 돋보였던 그의 음악적 지향점이 어쿠스틱하고 미니멀한 사운드에서 더욱 잘 드러나고 있다. 스매싱 펌킨스 시절의 화려함이나 실험성이 강하지는 않지만, 솔로 앨범답게 자신만의 색깔이 가득하며 전반적으로 작곡과 연주 뿐 아니라 싱어송라이터로서 재능이 잘 녹아들어가 있는 멋진 작품이다. 싱글로 히트한 Be Strong Now, Beauty, Jealousy 등은 어쿠스틱한 깨끗함이 돋보이는 좋은 곡들이다. 그의 팬들 뿐 아니라 담백하고 감성적인 모던록 사운드를 좋아한다면 누구에게나 어필할 수 있을듯하다.

All songs were written by James Iha
Producer : James Iha, Jim Scott

스매싱 펌킨스의 오리지널 멤버(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제임스 이하가 오랜만에 발표하는 2번째 솔로 앨범 발매를 기념해 그간 절판되었던 1집 Let It Come Down (1998년 作)이 14년만에 리마스터링 리이슈 앨범으로 일본에서만 제작 발매되었다. 본 앨범은 단순한 리이슈반이 아니라, 제임스 이하가 직접 감수한 독점 리마스터링 음원과 함께 오리지널 발매 당시보다 2곡이 더 추가된 총 3곡의 보너스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전세계에서만 유일한 버전으로 그 의미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