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대 | - 축소
이 음반은 현재 15분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헤비메틀의 살아있는 신화 Iron Maiden의 역사적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70년대 후반 디스코와 펑크에 고전했던 헤비메틀씬은 80년대가 시작되며 헤비메틀의 새로운 시대를 예견하는데, 그 새로운 바람은 레드제플린/블랙사바스/딥퍼플(레인보우) 등 위대한 전설을 낳은 헤비메틀의 본고장 영국에서 NWOBHM이라는 사조와 함께 시작되었다. 70년대 중반 헤비메틀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주다스 프리스트는 그 시작이었으며, 이후 80년대에 접어들며 신진 세력들이 대거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데프 레파드, 모터헤드, 색슨 등이 있었지만 역시나 브리티쉬 메틀의 상징인 아이언 메이든을 빼놓을 수는 없다.
아이언 메이든은 작곡을 주도한 베이시스트 스티브 해리스를 주축으로 1976년에 결성되어 언더그라운드에서 수년간 활동을 하며 실력을 키운다. 밴드는 탄탄한 연주력을 자랑하며 이미 자신들이 활동하던 지역에서는 꽤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팬들이라면 익히 알고 있겠지만 아이언 메이든의 오리지널 보컬은 브루스 디킨슨이 아니라 폴 디애노다. 그는 본 앨범과 2집까지 2장의 정규 앨범에 리드 보컬로 참여했다. 브루스 디킨슨의 보컬도 설명이 필요없이 훌륭하지만 그와는 다른 거친 스타일의 폴 디애노의 보컬 역시 국내외에는 그가 참여해서 본 앨범을 좋아하는 팬들도 상당수 있을 정도다. 80년대 중반 이후 아이언 메이든과는 또다른 느낌의 사운드도 매력적이다.
앨범의 포문을 여는 Prowler나 Running Free는 아이언 메이든의 대표곡일 뿐 아니라 호쾌한 NWOBHM 스타일의 음악을 대표하는 곡들이며, 그외에도 여전히 라이브에서 불리우는 Sanctuary, Phantom Of The Opera, Transylvania, Iron Maiden을 비롯해 비교적 덜 알려진 Remember Tomorrow 등에 이르기까지 수록곡 9곡 모든 트랙이 주목할만한 명반이다.
* AMG : 8/10
* Producer : Will Malone
Paul Di′Anno - vocals
Dave Murray - guitar
Dennis Stratton - guitar, backing vocals
Steve Harris - bass guitar, backing vocals
Clive Burr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