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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험 보넷/크리스 임펠리테리/팻 토피 등으로 구성된 수퍼 밴드 임펠리테리의 데뷔 앨범 Stand In Line (1988년 作)
1988년 6월 22일에 발표된 밴드 임펠리테리의 데뷔 앨범으로 명곡 Stand In Line과 Somewhere Over The Rainbow, Since You've Been Gone 등이 수록되며 록팬들에겐 이들의 앨범들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본 밴드의 주체는 현재 역대 최고의 테크니컬 속주 기타리스트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크리스 임펠리테리와 레인보우 - 알카트라즈를 거치며 당대 최고의 보컬 중 한명으로 인기를 구가하던 그레엄 보넷이다. 1964년생인 크리스 임펠리테리에게 본 작품은 당시 25살로 프로페셔널로서는 첫 공식 스튜디오 앨범이기도 하다. (80년대 후반 당시 그는 제이크 E. 리가 떠난 오지 오스본의 기타리스트 후보 중 한명이기도 했으며, 결국 잭 와일드가 가입해 본 앨범보다 불과 3개월여 뒤인 9월에 No Rest For The Wicked 앨범을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크리스 임펠리테리의 속주가 주도하는 곡은 아니지만 곳곳에서 그의 터치를 느낄 수 있다. 이어지는 Since You've Been Gone은 록팬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레인보우의 곡(사실 원곡은 1976년에 발매된 영국 밴드 Argent 출신의 기타리스트 Russ Ballard의 솔로 앨범 수록곡)으로 그레험 보넷이 레인보우에서 활동할 당시 직접 부른 곡으로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누렸다. 또한 흥미롭게도 그레험 보넷이 레인보우 탈퇴 후 알카트라즈의 라이브 앨범 Live Sentence에도 잉베이 말름스틴의 라이브 버젼으로 수록되어 있기도 하다. 대중적인 멜로디 라인에 테크닉적으로 화려한 기술이 필요한 곡은 아니지만 리치 블랙모어-잉베이 맘스틴-크리스 임펠리테리라는 최고수준의 연주자들에 의해 해석된 것을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 이어지는 Secret Lover와 Somewhere Over The Rainbow는 앞의 곡들에 비해 크리스 임펠리테리의 연주를 좀더 집중해 들을 수 있는 곡들이다. 특히 Somewhere Over The Rainbow는 마지막 트랙 Playing With Fire와 함께 수록된 2곡의 연주곡 중 하나로, 크리스 임펠리테리의 뛰어난 해석과 신기에 가까운 연주로 지금도 라디오나 TV의 배경음악으로 종종 사용될 정도로 국내에서는 원곡 이상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레엄 보넷의 보컬 또한 여전히 알카트라즈에 못지 않게 상당히 뛰어나며, 본 앨범 이후 미스터빅에 가입할 드러머 팻 토페이의 탄탄한 연주도 앨범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하지만 좋은 반응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이 라인업은 그리 오래 가진 못했다. 본 앨범은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속주 메틀 앨범이라 보기는 어렵지만, 그 시초는 충분히 보이며 각 멤버들의 매력이 잘 드러난 수작이다.
* Produced by Chris Impellitteri
* Mastered by Bob Ludwig
Graham Bonnet (Rainbow, Alcatrazz) - Vocals
Chiris Impellitteri - Guitar
Charles Wright (Quiet Riot) - Bass (except track 2)
Pat Torpey (Mr. Big) - Drums
Phil Wolfe - Keybo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