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기 1960년대말부터 활동해오며 프로토 펑크와 글램록의 대부로 일컬어지는 이기 팝의 방대한 커리어에서 1979년대부터 1981년까지를 비교적 짧은 기간을 커버하는 다소 특이한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이 시기는 이기 팝이 정규 앨범으로 활동을 하던 시기가 아닌 관계로 일반적인 베스트 앨범이라고 볼 수는 없으며, 그보다는 몇몇 알려진 곡들을 포함해 그 시기에 레코딩된 다소 희귀한 음원들이 여럿 포함되어 있다. 대표곡들이라 할 수 있는 "New Value", "I'm Bored", "Sea Of Love", "Tell Me A Story" 등을 비롯해 20여 트랙의 곡들이 담겨있다. 초기 Stooges 시절이나 보위와 활동하던 시절의 곡들이 그의 커리어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져있지만, 본 앨범은 일반적인 베스트 앨범은 아니며 앞서 말했듯 정규 앨범에서 구하기 어려운 곡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의 음악에 관해 관심이 깊은 팬들에게는 오히려 더 가치가 크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