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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계의 매력적인 팜므 파탈 '커트니 러브'의 솔로 데뷔 앨범 America's Sweetheart
넘치는 에너지와 거칠고 공격전인 사운드를 선보이며 90년대 얼터너티브 록/ 그런지의 이끌었던 LA 출신 여성 록 밴드 Hole(홀)의 리더였던 커트니 러브의 솔로 데뷔작이다. 그녀의 남편이자 그런지의 제왕인 커트 코베인의 권총 자살, 두 달 후 밴드의 멤버 크리스틴의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 등의 사건과 이에 관련하여 쏟아지는 비난을 받아야 했던 시련을 딛고 발표한 'America’s Sweetheart' 앨범은 스트레이트하고 헤비한 사운드와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곡 전개 및 정열적인 커트니의 에너지가 곳곳에서 발산하는 강력한 록 앨범이다.
첫 싱글이자 앨범의 첫 곡을 장식하고 있는 'Mono'는 디스토션 잔뜩 실린 직선적인 기타 플레이와 커트니의 거칠고 허스키한 보컬이 함께 뿜어내는 파워풀한 에너지가 넘치는 날 것 그대로의 록 넘버이다. 또한, 재기 넘치는 곡 구성과 자유분방한 연주로 듣는 이에게 해방감을 안겨주는 ' But Julian…', 단조의 어둡고 둔탁한 기타 리프에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신서사이저 사운드가 이채로운 'All The Drugs', 질주하는 기타와 드럼 연주, 포효하는 보컬이 예전의 그런지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I’ll Do Anything'등 충만한 에너지가 살아숨쉬는 펑크 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 밖에도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과 관조적인 가사 위에 그녀의 메마른 보이스를 얹어 쓸쓸하고도 애상적인 사운드를 내는 락 발라드 'Uncool', 'Never Gonna Be The Same'와 캐치한 멜로디의 팝 록 넘버 'Sunset Strip', 'Almost Golden'가 함께 실려 있어 듣는 이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커트니 러브는 본 앨범을 1990년대초 시애틀을 배경으로 한 영화 "Singles"를 비롯해 "Jerry Maguire"(1996), "Almost Famous"(2000), "Vanilla Sky"(2001) 등을 제작한 유명 영화 감독이자 롤링스톤의 칼럼리스트 출신으로 음악에 조예가 깊은 카메론 크로에게 헌정한다고 밝혔다.
"This album is dedicated to Cameron Crowe."
* Producer : Josh Abraham, James Barber, Matt Serletic
Courtney Love - Vocals, Guitars
Scott McCloud - Guitars
Jerry Best - Bass Guitar
Patty Schemel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