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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윈의 전설을 시작하는 위대한 서막... 1기 4인조 형태로 발표한 최초의 미니 앨범 Helloween EP와 정규 데뷔 앨범 Walls Of Jericho (2CD REMASTER & EXPANDED EDITION)
1984년 기타리스트 Kai Hansen을 중심으로, Michael Weikath, Markus Grosskopf, Ingo Schwichtenberg 등 4인조로 결성된 헬로윈은 Scorpions 등의 뒤를 잇고 동시대 활동하던 선배 Accept, Running Wild나 같은해 결성되어 현재까지도 꾸준히 활동중인 Rage, 80년대말 Kai Hansen이 헬로윈을 탈퇴해 만든 Gamma Ray 등과 함께 저먼 메틀을 세계에 알리며 중흥을 이끈 장본인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헬로윈은 70년대말-80년대초 불었던 영국의 NWOBHM의 영향을 받아 독일 메틀을 한단계 발전시켰다. 즉 이들은 남성적인 파워와 스피드에 수려한 멜로디라인, 탄탄한 악곡 구성까지 덧붙여 9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진행중인 소위 멜로딕파워메틀의 형성을 시작한 장본인이라 할 수 있다.
본 앨범 Walls Of Jericho는 그들의 첫 정규 앨범으로 Helloween EP(1985)에 이어 같은해인 85년 12월에 발표되었다. 본 앨범은 헬로윈의 첫 정규작으로 뿐 아니라 80년대 후반 완성될 유러피안 파워 멜로딕 메틀의 교과서로 인정받는 작품이다. 또한 밴드의 구성에 있어서도 마이클 키스케가 가입하기 전의 초기 작품으로 당시 밴드의 리더이자 메인 송라이터였던 기타리스트 카이 한센이 보컬까지 1인 2역을 담당하며 4인조로 제작된 유일한 정규 앨범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후 마이클 키스케가 가입해 제작된 Keeper 시리즈나 그 이후와 비교해 볼 때 사운드 등에 있어 꽤 차이가 느껴진다. 이는 물론 두 보컬의 색깔 차이 때문이기도하지만, 컨셉 앨범 이었던 후자와 비교해 볼때 앨범 전체의 구성이나 각 곡의 연주 스타일 등에 있어서도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Walls Of Jericho가 당시 스무살 내외의 열혈청춘이었던 멤버들의 스피드와 헤비함이 조화된 상당히 공격적이고 원초적인 사운드라면, Keeper 시리즈는 멜로디가 더욱 보강되었고 대곡부터 전형적인 메틀곡,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이 완벽하게 조화되며 기승전결이 있는 하나의 컨셉 앨범을 완성해낸다. 앨범 구성과 다양성 면에 있어서는 논외로 하더라도 그외의 연주나 곡의 스타일에 있어서는 Walls Of Jericho는 훗날 상당 부분 Gamma Ray의 Kai Hansen에 의해 이어진다고봐도 될듯하다. 한편 본 앨범의 경우 오리지널 버젼은 이들의 클래식 넘버라 할 수 있는 Ride The Sky, How Many Tears, Heavy Metal 등을 비롯해 오리지널 9트랙으로 제작되었으나, 90년대 들어서는 EP 등에서 몇몇곡들이 추가되어 재발매되었다.
* Produced by Helloween (tracks: 1-1 to 1-15) & Harris Johns (tracks: 1-6 to 1-14)
* 2006 Remastered & Expanded Edition
* Remastered by Nik Watson
* Sleeve Notes by Dave Ling
Kai Hansen : Lead Vocals, Guitar
Michael Weikath : Guitar
Markus Grobkopf : Bass
Ingo Schwichtenberg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