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ween의 위대한 걸작, Keeper Of The Seven Keys 시리즈... 그 첫번째 파트 (Remastered & Expanded Edition)

현재까지 지속되어오고 있는 유럽 멜로딕 파워메틀의 전통을 구축한 Helloween의 절대 명반 시리즈로 1987년, 1988년 순차적으로 2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발매되었다. Helloween은 본 앨범에서 Michael Kiske라는 새로운 보컬을 영입하며 데뷔 앨범을 뛰어넘는 작품을 탄생시키고, 세계적인 명성까지 얻게 된다. 전작에서 리드보컬까지 담당했었으나 기타에만 전념한 Kai Hansen은 여전히 밴드 사운드의 키를 쥐고 있으며, 또다른 기타리스트이자 90년대 중반 이후 헬로윈을 이끌고 있는 Michael Weikath 역시 작곡과 연주 양면에서 나름대로의 분명한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보컬인 Michael Kiske는 보컬답게 Kai에 비해 개성적인 음색은 물론 표현력, 테크닉에 있어 확실히 우위에 있고, 수려한 외모까지 겸비하고 있어 밴드의 성공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의 참여로 인해 밴드는 전작에 비해 훨씬 더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해낼 수 있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올드팬들이 기억하는 Helloween이라는 밴드의 색깔을 구축하게 되었다.
1987년에 발표된 본 앨범은 컨셉 앨범으로 제작된 대작의 그 첫 번째 파트로 인트로 트랙을 포함해 오리지널 앨범의 경우 총 8곡을 수록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볼 때 파트 1은 카이 한센이 주도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수록곡들 중 국내에서도 크게 히트한 파워발라드 "A Tale That Wasn't Right"와 마이클 키스케가 작곡한 "A Little Time"을 제외한 "Future World", "I'm Alive", "Twilight of the Gods", 13분이 넘는 대곡 "Halloween"와 B 사이드 트랙이지만 팬들에게는 잘 알려진 곡 "Victim of Fate" 등은 모두 카이 한센이 주도해 쓴 곡들로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명곡들이다. 수많은 후배들에게 영향을 준 시대를 뛰어넘은 명반으로 이듬에 발표된 파트 2와 함께 메틀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하고 있었야할 작품이다. 본 2008년 발매반은 20여년만에 처음으로 리마스터링되었으며, 다양한 희귀 보너스 트랙들이 추가되어 재발매되었다.

* Producer : Tommy Newton, Tommy Hansen
* AMG : 9/10

* 2006 Remastered & Expanded Edition
* Remastered by Nik Watson
* Sleeve Notes by Dave Ling

Michael Kiske - vocals
Kai Hansen, Michael Weikath - guitar
Markus Grosskopf - bass guitar
Ingo Schwichtenberg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