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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고통,수난,고난의 세월을 보낸 뒤 가슴 속 저 깊은 곳에서 타오르는지독한 “열정”을 [Passion]이라고 한다.
크래쉬,김세황,노이즈 가든,넬 등을 발굴 했었던 언더그라운드 록 밴드계의 대부이자, 방송인, 팝칼럼니스트인 성우진이 전체적인 음악감독을 하였으며 클릭B의 [백전무패], 박완규의 [욕망이란 이름..]의 작사가 오윤성이 강렬한 하드코어 풍의 가사를 입힌 타이틀 곡[Passion]으로 무장한 얼터 메틀 밴드[해머]는 앨범 발매 전부터 독특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록 밴드이다.
1집 앨범의 목표는 해외 하드코어 록 밴드가 만들어내는 수준의 사운드에 근접 하여 Pop만 듣는 국내 하드코어 록 팬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수준의 앨범을 만드는 것을 주목표로 하였다.
박완규의 [욕망이란 이름..] 또는 클릭B의 [백전무패] 스타일의 하드코어 록 가요를 좋아하는 록 성향의 가요팬들에게 해머의 타이틀곡 [Passion]은 아주 매력적인 선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오리지널 하드코어 록 밴드가 뿜어내는 강력한 사운드와 다듬어 지지 않은 원초적인 보컬, 패배와 절망를 두려워하지 않는 젊음의 열정을 노래한 이 곡은 한국어 버전과 영어버전 2가지로 제작 되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 공연에서도 어필할 수 있을 정도의 Pop스타일의 멜로디라인을 지니고 있는 곡이다.
특히, 뼈아픈 역사의 산물, 서대문 형무소에서 최초로 야간촬영을 허락 받아, 한번도 공개되어 지지 않았던 심야의 형무소 내부 전경이 최초로 공개된 해머의 뮤직 비디오는 드라마 타이즈 기법이 일상적인 국내 뮤직 비디오의 룰을 과감하게 깨고 아티스트 연주 모습만으로도 얼마든지 볼만한 뮤직 비디오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좋은 선례를 남긴 작품이다.
이외 화려한 리듬과 베이스 라인, 디제잉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Completely]는 해머의 연주력과 그들의 음악적 역량이 집결된 작품으로 해외 록 밴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구성력과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이 곡은 거리축제나 공연시 록 음악을 모르는 일반 대중들도 열광할 정도의 강렬한 매력을 지닌 곡이다.
2번째 트랙 [Awaken Me]에서 보여지는 멜로디 라인과 분위기는 해머가 국내 록 밴드들 사이에서 인정 받는 작곡능력과 원초적인 록의 에너지가 잘 살아있는 작품이며, 발라드(:)[Shades]은 록 음악 관계자들이 가장 대중적이라고 호평한 작품으로 인더스트리얼 록 풍의 분위기와 곡 전체를 이끌어가는 리드미컬한 드러밍, 허무와 퇴폐미가 얼룩진 곡으로 [해머]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독특한 록 발라드(:)이다.
이 외 총 14곡이 수록된 해머의 앨범은 수년간의 언더그라운드 록 밴드 생활을 하면서 틈틈히 써온 곡들 중에서 추린 곡들로서 어렵고도 고단한 비주류 음악인생, 하드코어 록 밴드 생활 속에서도 자신들의 꿈과 열망을 잃지 않은 Rock음악에 대한 [Passion/정열]의 소산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