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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록 역사상 레드 제플린의 데뷔 앨범 이후 가장 완벽한 데뷔작으로 기록되고 있는 작품이다. 밴드 결성 후 2년여만인 87년 여름에 발매되어 1년여가 지난 이듬해 1988년 앨범과 싱글 Sweet Child O′Mine을 1위에 올려놓았으며, 이후에도 Welcome To The Jungle, Paradise City 등 3곡이나 되는 전미차트 Top 10 싱글을 배출하며 89년까지 앨범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본 조비나 머틀리 크루 등 막강한 라이벌들을 제치고 급기야 이들의 세상으로 만들어놨다.
이들의 음악적 성향은 에어로스미스가 Rocks로 정립한 아메리칸 하드록을 기반으로, 70년대의 글램 및 펑크와 80년대 LA를 중심으로한 슬리지 록/메틀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다양하다. (물론 이러한 엄청난 음악적 스펙트럼은 이후 Use Your Illusion에서 극대화 된다.) 멤버 전원의 개성이 뚜렷한데, 특히나 프론트맨인 W. Axl Rose가 무대에서 보여준 카리스마는 악동 믹 재거와 폭발적인 보컬의 로버트 플랜트나 프레디 머큐리 이후 최고의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또한 W.Axl Rose와 함께 송라이팅을 담당하는 이지 스트래들린, 그리고 테크니션은 아니지만 강한 개성과 실력을 갖고 있는 슬래시의 매력 또한 엄청난 것이었다. 앞서 말한 3곡 이외에도 It′s So Easy, Nightrain, Mr. Brownstone, Rocket Queen, Out Ta Get Me, My Michelle 등 전곡의 완성도가 뛰어난 점도 본 앨범이 HR/HM 밴드들에게는 지옥과도 같았던 90년대에도 마스터피스로 인정받게한 요인이다. 사실 록팬들에겐 충분히 매력적이긴 했지만 유명한 앨범 커버 교체 사건도 있었듯이 대중성으로 보자면 사랑타령이 주를 이루는 대중적인 팝/팝록에 비해 훨씬 주의가 요망되는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AFD의 성공은 더욱 놀랍다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처음 발매되었을 당시 무려 3곡이나 짤려나갔다가 재발매시 복원되었다. 하지만 자켓의 경우 부클릿 내부로 옮긴 수입반과 달리 라이센스반은 내부에서도 아예 삭제되었다) 이 앨범은 현재 미국내에서만 1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전세계적으로 수천만장의 판매를 기록하며 여전히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이는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HM 데뷔 앨범이자, 모든 장르의 앨범을 통틀어서도 몇손가락 안에드는 순위다. 물론 현재도 스테디셀러로서 그 기록은 다시 쓰여지고 있다. (이들의 앨범은 2008년 현재 미국에서만 18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마침내 모든 장르를 통틀어 데뷔 앨범으로서는 역대 최고의 판매량의 위치에 올라 이 순간에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 AMG : 10/10
* RIAA (미국내 판매량) : 1,800만장 이상 (2008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