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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록의 미래로 떠오른 Greta Van Fleet의 두번째 정규 앨범 The Battle At Garden's Gate (2021)
"Battle at Garden's Gate"은 Greta Van Fleet의 3년만에 발매된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으로, 그들의 음악적 성장과 포용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앨범은 그들의 첫 앨범 "Anthem of the Peaceful Army"로부터 진화한 음악적 스타일과 더욱 성숙해진 사운드를 선사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기타리스트 Jake Kiszka의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상상력 풍부한 가사들을 담고 있으며, 그들의 진솔하고 청년적인 에너지를 유지하면서도, 좀 더 다채로움과 음악적 깊이를 가진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은 데뷔 앨범부터 익히 알려졌듯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1970년대 레드 제플린과 같은 클래식 록 스타일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앨범 역시 그러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지만 3년이란 기간 동안 부쩍 높아진 이들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듯이 높은 관심과 함께 한층 발전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Greta Van Fleet의 보컬리스트 Josh Kiszka의 파워풀하고 고음의 목소리는 여전히 앨범 전체를 물들이고 있으며, 보컬리스트로서 이전보다도 더욱 자신감이 느껴진다.
또한 이 앨범은 연주력 면에서도 상당한 성장을 보여줍니다. 앨범 전반에 걸쳐 멋진 기타 리프와 솔로, 그리고 리듬 섹션이 잘 조합되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냈으며 곡들은 강렬한 전개와 흥미로운 다이내믹한 구성으로 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12곡의 수록곡들 중에서도 특히 "Age of Machine," "Heat Above," 그리고 "Built by Nations" 등은 상당히 매력적인 트랙들로 우선 주목할만하다.
앨범 전체적으로, "Battle at Garden's Gate"는 그들이 이전 작품들에서부터 확립된 식별성과 그들만의 음악적 세계를 보존하면서도,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자 하는 의지와 함께 어떻게 자신들의 음악을 확장하고 진화시키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앨범은 그들의 음악적 재능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며, 60-70년대 클래식 록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반드시 들어보길 추천한다.
* Producer, Engineer - Greg Kurs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