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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기타리스트 그렉 하우의 1988년 솔로 데뷔 앨범. 그렉 하우는 80년대말 마이크 바니가 만든 Shrapnel 레이블 출신으로 네오클래식 계열의 대표 연주자로 알려져있지만, 사실 그는 네오클래시컬 계열하면 떠오르는 클래식 음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잉베이 맘스틴이나 비슷한 시기 Shrapnel에서 데뷔한 동료 연주자들인 토니 매컬파인, 비니 무어 등과는 사뭇 다른 연주를 보여주었다. 특히 그는 이후 솔로 앨범은 물론 다양한 프로젝트 앨범과 밴드로서의 앨범을 발표하며 재즈, 훵크, 블루스, 팝 등 상당히 다양한 스타일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할 수 있는 연주자임을 보여주다. 엄밀히 말해 그는 전형적인 퓨전 재즈 뮤지션은 아니지만 그의 음악적 뿌리가 클래식보다는 앨런 홀스워쓰 등의 영향을 받은 (퓨전)재즈에 있다고 평가받는다. 본 셀프타이틀 데뷔 앨범은 이후의 앨범들에 비해서 록적인 성향의 연주곡들의 비중이 큰 편이다. 하지만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당대의 기타리스트들과 비교해 볼 때 높은 수준의 연주력과 작곡 능력은 확실히 그가 주목받을만한 위치에 오를 수 있다는 증거다.
*AMG :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