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즈 앤 로지즈, 스네이크핏, 수퍼노바의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길비 클락의 13여년간
의 솔로 커리어를 정리하는 베스트 앨범.

길비 클락은 GN'R 가입전부터 LA 등지에서 자신의 밴드를 결성해 활동하며 기타리스트뿐 아니
라 싱어와 송라이터로서도 수준급의 재능을 갖고 있었으나, GN′R의 액슬로즈, 슬래시, 이지 스
트래들린, 더프 메케이건 등 여러 멤버들의 강력한 카리스마에 다소 가려져있었고 결국 커버앨범
인 스파게티 이후 신보를 발표하지 못하고 밴드가 장기간 정지/멤버 탈퇴 상태에 이르러 그 역시
밴드를 그만두게 되었다.
그의 첫 베스트 앨범인 본 음반에는 그가 GN'R을 그만두기 몇년전에 발표한 첫 솔로 앨범
Pawnshop Guitars(1994)부터 Rubber, Hangover, Swag까지 10여년간 꾸준히 발표한 모
든 정규 앨범과 라이브 앨범, 미발표곡, 슬래시스 스네이크 핏에서의 곡 등 대표곡 총16곡이 골
고루 선곡되어 담겨 있다. 그 중에서 슬래시스 스네이크 핏 1집 시절 자신이 작곡했던 멋진 록넘
버 Monkey Chow와 Motorcycle Cowboys의 라이브 버젼, Dilana가 피쳐링하며 새롭게 레코
딩 된 Black등이 새롭게 추가된 트랙들이다. 구성면에서도 베스트 앨범으로서의 미덕이 잘 갖춰
진 음반으로 그의 음반을 접하기 어려운 국내팬들에게는 특히 더 괜찮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
다.

* AMG :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