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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얼터너티브록의 명반이자 Garbage의 데뷔 앨범 (15주년 기념 2CD 디럭스 에디션)
1990년대의 얼터너티브/모던록팬들에게라면 이미 알려졌다시피 GARBAGE는 일찌기 NIRVANA, SMASHING PUMPKINS 등의 명반을 제작한 유명 프로듀서 부치 빅을 중심으로 결성되어 9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세련되고 높은 수준의 음악으로 많은 팬들을 갖고 있는 밴드다. 본 작은 그들의 1995년 데뷔 앨범으로, 여러가지 의미에서 90년대 중반 이후 가장 중요한 록 앨범 중 하나로 기록될만하다.
우선 이들은 예상외로 부치 빅이 이전에 제작했던 그런지/얼터너티브 사운드와는 언틋 다른 작품을 선보였는데, 이는 미국이 아닌 영국의 Angelfish 출신의 셜리 맨슨이란 독특한 매력을 소유한 프론트맨의 영입부터 알 수 있다. 그녀의 영향으로 가비지는 미국 밴드지만 여타의 미국밴드들과는 유럽(영국)적인 매력을 갖을 수 있었고, 여기에 마이더스 부치 빅의 그런지/얼터너티브, 펑크, 드림팝, 인더스트리얼, 일렉트로닉 등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이면서도 세련된 프로듀싱은 Garbage를 이름과는 정반대의 프리미엄급 모던록 밴드로 부상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독특한 면면들은 이들이 앞서말한 너바나나 스매싱 펌킨스처럼 소위 대박을 터뜨리며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까지는 만들지 못했지만, 반대로 이들이 이후 오랫동안 자신의 색깔을 갖고 롱런을 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당시 록차트에서는 Vow, Stupid Girl, Queer, Only Happy When It Rains, Milk등 앨범 절반 가량의 곡들이 사랑을 받았고,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앨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20주년 기념 디럭스 에디션 - 오리지널 아날로그 테입을 소스로 만든 최초의 공식 리마스터링 음원과 함께, 당시 레코딩된 레어 트랙 9곡이 수록된 보너스 CD인 일명 "g-sides" 제공
* AMG : 9/10
* Produced by Garbage
Shirley Manson - Vocals, guitar
Steve Marker - Bass, guitar, loops, samples
Duke Erikson - Guitar, keyboards, six-string and fuzz bass
Butch Vig - Drums, EFX, loops, no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