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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안 멜로딕 파워메틀의 살아있는 역사 Gamma Ray의 첫 발자욱
이제는 감마 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지 어느덧 15년이 넘어섰지만, 지금 돌이켜봐도 최전성기나 다름없던 당시 카이 한센의 탈퇴 결정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재까지도 유럽 멜로딕 파워메틀의 상징과 같은 존재인 헬로윈의 창립자였던 현재까지도 그가 자신이 만든 밴드와 10년이 훨씬 넘는 지금까지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때 그의 결정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보통 이런 경우 장기적으로 밴드가 유지되려면 첫단추가 가장 중요한데, 다행스럽게도 그들의 첫 앨범 Heading For Tomorrow(1990)는 헬로윈의 초기 명반들에 버금가는 유럽 파워메틀의 걸작으로 탄생했으며, 우려했던 팬들도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확실히 그때의 성공은 멤버 교체는 있었지만 카이 한센으로 하여금 대개의 경우처럼 흐지부지 끝나지 않고 지금껏 롱런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한 셈이다. 첫 싱글 Heaven Can Wait는 그중에서도 최초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다. 이 곡은 지금까지도 라이브에서 꼭 연주되는 곡으로 파워와 멜로디, 경쾌함이 살아있는 카이 한센 표 멜로딕 메틀의 전형을 보여준다.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감마 레이답게 본 EP에는 타이틀곡 외에 Sail On 등 당시 3곡의 정규앨범 미발표곡들(당시 Mr. Outlaw는 정규 일본반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