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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볼티모어 출생으로 60년대 후반 데뷔해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레코드 프로듀서, 배우, 아티스트까지 소화해낸 천재적인 재능의 소유자 프랭크 자파의 베스트 앨범. 프랭크 자파는 1966년 The Mothers of Invention으로 발표한 Freak Out!과 1968년 첫 솔로 앨범 Lumpy Gravy 이후 1993년 12월 사망하기 한달 전에 발표한 The Yellow Shark까지 공식 발매 앨범만해도 무려 60장이 넘는 방대한 디스코그래피를 갖고 있는 뮤지션(사후에도 최근까지 수십장의 앨범이 발매됨)이지만, 일반 대중들(특히 국내팬)에게는 명성에 비해 그다지 많이 알려진 편은 아니며, 국내의 유명 음악 전문 서적들에서 조차 제대로 소개되지 않고 국내에는 단 1장의 정규 앨범도 정식 라이선스 발매가 된적이 없다. 사실 그는 록은 물론 재즈, 팝, 아방가드르 등 장르를 규정하기도 난해할 정도의 음악을 시도하며, 미국에서조차 일부 앨범이 Absolutely Free (1967), We're Only in It for the Money (1968), Uncle Meat(1969), Over-Nite Sensation(1973), Apostrophe (1974), Sheik Yerbouti (1979), Joe's Garage Act I (1979) 등 걸작들은 상업적, 비평적 히트를 기록하긴 했지만 거의 메인스트림 밖에서 활동하며 거의 철저할 정도로 아티스트로서 음악 자체에만 집중했다. 상업적인 타협과는 거리가 멀었고, 오히려 자유분방하거나 풍자적인 가사로 인해 논란의 중심이되기도 했다. 따라서 Strictly Commercial라는 본 앨범의 타이틀은 (그의 사후에 발매된 앨범이지만) 그의 대표적 특징 중 하나인 풍자와 유머가 느껴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19곡의 트랙들로 구성된 디스크 함께 부클릿에는 그와 그의 음악 세계에 대한 비교적 상세한 설명이 담긴 라이너노트가 수록되어 있으며, 함께 제공되는 "Wowie Zowie! The Complete Frank Zappa Catalog" 스페셜 카다로그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대표작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