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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출신으로 특유의 감성적인 사운드로 90년대 후반 이래 영국 모던록씬의 주축으로 활약중인 Travis의 리더(보컬/기타)이자, Travis의 곡들 대부분을 작곡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인 Fran Healy의 첫 솔로 앨범 Wreckorder (Special Edition - Bonus Track & Digipak Package).
부드럽고 달콤한 보이스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한공연도 성황리에 마친바있는 Travis의 리더 플랜시스 힐리(Fran Healy)의 첫 솔로 앨범이 발표되었다. Travis의 정식 데뷔 앨범 Good Feeling (1997)을 발표한 이후 Travis는 최근 6집 앨범 Ode to J. Smith (2008)을 발표하며 오아시스 이후 가장 성공적인 영국 모던록 밴드 중 하나로 활동을 해 왔다. 하지만 사실 Travis의 경우 결성은 1990년대 초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가 본격적인 음악 생활을 시작한지 거의 20여년만의 첫 솔로 앨범인 셈이다. 그러므로 30대 후반이 된 그가 이번 발표하는 첫 솔로 앨범에서 어떤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일지 궁금한 것은 당연할 것이다.
2010년 10월 자체 설립 레이블인 WreckordLabel을 통해 발표된 이번 앨범은 이미 2009년 프랜시스 힐리가 주로 머물던 베를린과 뉴욕에서 레코딩 되었다. 전반적인 사운드는 역시 Travis의 거의 모든 곡을 썼던 그답게 뛰어난 멜로디에 감성은 여전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앨범의 커버와 같이 좀더 여유로운 성숙미가 풍기고 있다. 가사 역시 과거와 현재 그가 경험하고 느끼는 개인적인 면이 주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Travis를 좋아한다면 이질감없이 충분히 좋아할 수 있는 작품이다. 앨범은 크게 2가지 버젼으로 공개되었는데 본 디럭스 에디션은 북타입의 디지팩으로 제작되었고, 마지막에 Sierra Leone가 보너스 트랙으로 추가되어 있다. 앨범이 발표되기전 처음으로 공개된 싱글 Holiday를 비롯해 Buttercups, Sing Me To Sleep, Sing Me to Sleep 등이 싱글로 커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