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레시브 메틀 밴드 Fates Warning의 두번째 정규 앨범 The Spectre Within (1985년 作)

Spectre Within은 페이츠 워닝의 두번째 정규 앨범으로 1년전 메탈 블레이드에서 발표했던 데뷔 앨범 Nights On Broken에 비해서는 상당 부분 발전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데뷔작이 그들이 존경하는 주다스 프리스트나 아이언 메이든으로부터 영향받은 전형적인 메틀에 가까웠다면, 본 앨범부터는 서서히 프로그레시브 메틀 밴드로서 자신들의 색깔과 앞으로 갈 길을 찾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역으로 말한다면 굳이 장르를 한정시켜 프로그레시브 메틀팬이 아니더라도 오히려 정통 메틀팬들도 더욱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메틀 앨범이라고 볼 수 있다. 오리지널 앨범에는 총 7곡이 수록된 가운데, 3곡이 7분 이상의 대곡이며, 특히 마지막 트랙 Epitaph는 12분에 육박해 앨범의 하이라이트이자 백미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밖에도 Pirates Of The Underground나 The Apparition등과 같은 곡들도 충분히 주목할만하다. 한편 본 리마스터링 재발매 앨범에는 새롭게 리마스터된 앨범과 함께 희귀 데모를 포함해 4곡의 보너스 트랙이 수록되어 있고, 부클릿 또한 기본보다 좀더 볼거리가 많도록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 제작되었다.

* Original Release : 1985 (Metal Blade Records)
* Produced by Brian Slagel, Fates Warning
* Remastered By Brad Vance

John Arch : Vocals
Jim Matheos, Victor Arduini : Guitars
Joe DiBiase : Bass
Steve Zimmerman : Drums

* Additional personnel : Jim Arch (keybo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