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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비트의 진수를 보여주는 Fatboy Slim의 98년 걸작 You've Come A Long Way, Baby!
데뷔작 Better Living Through Chemistry(1996)으로 호평을 받으며 등장한 Fatboy Slim은 일찌기 80년대초부터 활동해온 영국 출신의 DJ이자, 뮤지션이자, 레코딩 엔지니어, 프로듀서 등 음악계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Norman Cook이 자신의 앨범과 스테이지에서 사용하는 이름으로 일종의 원맨밴드라 할 수 있다. 그하면 여전히 빅비트의 제왕으로 기억될만큼 90년대 빅비트 댄스가 영국과 유럽의 마니아층에서 확대 발전해 미국, 아시아 등 전세계의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일렉트로니카 뮤직의 전성기를 여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선구적 존재 중 한명이다.
본 앨범은 2년만인 1998년 10월에 발표한 그의 두번째 정규앨범이다. 같은해 본 앨범보다 좀더 이전에 On the Floor at the Boutique라는 라이브 앨범을 발표하고 호평을 받았는데, 곧이어 발표된 이 앨범은 UK차트 1위와 멀티플래티넘을 달성하는 등 일렉트로니카 음반으로서 예상을 뛰어넘는 큰 대중적 성공까지 거두었으며, 영국 외에 미국이나 호주 등 각 지역에서도 플래티넘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앨범 뿐 아니라 발표된 4장의 싱글 - The Rockafeller Skank(UK차트 6위), Gangster Tripping(UK차트 3위), Praise You(UK차트 1위), Right Here, Right Now(UK차트 2위) - 모두 차트정상권에 오를 정도였다. 일렉트로니카 음반으로서는 역대 최고의 성공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본 앨범은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일 뿐 아니라, 빅비트의 대중화, 메인스트림화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한 대중 음악사에도 남을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 Producer : Fatboy Slim (Norman Cook)
* AMG :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