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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록의 거장 Elvis Costello의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워너 브러더스에서의 커리어를 정리하는 공식 베스트 앨범 Extreme Honey
My Aim Is True (1977)을 통해 데뷔한 런던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인 Elvis Costello는 팝의 본고장인 북미와 영국, 유럽/호주 등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수많은 명반을 발표하며 방대한 디스코그래피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이렇다할 정식 발매 앨범도 몇개 안되는 대표적인 뮤지션 중 한명이다. 많은 로큰롤 스타들처럼 동방예의지국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서슴치 않고 하는 인물도 아닌데, 왜 한국이란 나라에서는 고작해야 영화 음악에 삽입된 "She" 같은 곡으로 겨우 대중에게 알려질 수 밖에 없는지 알 수 없다.
본 앨범은 로큰롤과 펑크에 어울리지 않을 듯한 뿔테 안경을 쓰고도 수십년간 록계의 독특한 아이콘으로 군림하며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엘비스 코스텔로의 워너 레이블 시절을 정리하는 앨범으로 초기 십여년을 정리한 실질적인 첫번째 베스트 앨범 "The Very Best of Elvis Costello and The Attractions 1977-86"에 이어지는 두번째 파트라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989년 앨범 "Spike" 앨범부터 "Mighty Like a Rose" (1991), "The Juliet Letters" (1993), "Brutal Youth" (1994), "Kojak Variety" (1995), "All This Useless Beauty" (1996) 등 6개의 정규 앨범에서 선곡되었으며, 오프닝 트랙으로 미발표 곡 "The Bridge I Burned"가 추가되었다. 폴 매카트니와 함께 쓴 곡으로 1989년 록차트 1위까지 올랐던 "Veronica", "So Like Candy", 1991년 록차트 1위를 차지한 또다른 곡으로 엘비스 코스텔로의 커리어 최대 히트곡 중 하나인 "The Other Side of Summer" 등을 비롯해 총 18곡의 명곡들이 빼곡히 담겨 있어 90년대를 중심으로 엘비스 코스텔로의 음악 세계를 잘 정리하고 있다.
* AMG :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