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아메리칸 인디록 밴드 Eeels의 명반 Electro-Shock Blues (1998년 作)

Eels의 1998년 두번째 정규 앨범 Electro-Shock Blues. 개인적인 상처를 모티브로 했으나 아름다운 멜로디로 한편의 동화를 보는듯한 작품이다. 데뷔 앨범 Beatiful Freack부터 이미 메인스트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의 여전한 인디적 감수성은 90년대 중반 이후 미국 인디록씬의 자존심이었다. 싱글로도 몇곡이 사랑을 받았지만 자살한 여동생에 관한 첫곡 Elizabeth On The Bathroom Floor를 비롯해 앨범 전체가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앨범 전체로도 유심히 들어보길 권한다. 물론 싱글 히트곡 Last Stop: This Town나 당시 아카데미를 휩쓴 최고의 화제작 아메리칸 뷰티 OST에도 수록되었던 Cancer for the Cure등도 Eels나 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충분히 매력적인 곡이다. 본 작품이 eels의 많은 좋은 앨범들 중에서도 최고작 중의 하나라는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 AMG: 9/10
* Producer : E, Jim Jacobsen, Mickey Petralia, Michael Simp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