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대 | - 축소
이 음반은 현재 18분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제이슨 뉴스테드(ex-Metallica), 그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 중 하나인 밴드 Metallica를 떠난 후 사람들은 과연 그가 자신의 다음 행보를 어떻게 이어갔을지 궁금해했을 것이다. (소문에 의하면 그가 밴드를 떠난 이유 중 하나는 제임스 헤트필드(Metallica)가 메틀리카 멤버에겐 사이드 프로젝트란 없다는 룰을 강요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그가 결국 선택한 것은 다소 의외의 것이었다. 비록 처음 그가 의도한 것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제이슨은 자신들보다 훨씬 아래 또래이며 무명에 가까웠던 브라이언 새그러피나(Brian Sagrafena, 드럼)와 놀라운 재능의 소유자인 딜런 던킨(Dylan Donkin, 기타 & 보컬)을 밴드 메이트로 선택했다. 하지만 그들과의 만남과, 그 이후의 결과물은 단순한 프로젝트 밴드 이상의 진지함이 배어있다. 먼저 기존의 메틀리카의 사운드와는 거의 직접적인 연결 고리(혹은 영향)를 찾기 어렵다. 물론 록음악이라는 거대한(?) 범주내에 머무르긴 하지만, 이들이 만들어낸 사운드는 포스트 펑크와 서든락, 심지어 브릿팝적인 면까지 새로움과 여유로움이 있다. 한편 본 앨범에는 페이스 노 모어의 기타리스트 Jim Martin과 메탈리카의 동료였던 Kirk Hammet이 게스트 뮤지션으로 참여해주었다. 이후 에코브레인은 2004년 Glean까지 앨범을 발매했으나, 2005년 록스타 수퍼노바 등으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제이슨 뉴스테드를 비롯해 멤버들의 솔로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