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대 | - 축소
이 음반의 첫번째 추천자가 되어주세요
일본을 대표하는 하드록/메틀밴드 Earthshaker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Earthshaker (1983년 作)
1980년대 황금기를 구가하던 하드록/메틀 씬을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인 Earthshaker는 1978년 기타리스트 신이치로 이시하라(샤라)와 보컬 마사후미 니시다(마르시)를 중심으로 대학시절 스쿨 밴드로 결성되어 초기 수년간은 간사이 지역 중심으로 활동하며 실력과 인기를 쌓아갔다. 그러다 1980년대초부터는 전국구 밴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1983년 일본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록 저널리스트이자, 제작자인 마사 이토의 프로듀싱하에 마침내 본 셀프 타이틀 정규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데뷔 앨범임도 불구하고 탄탄한 연주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사운드 등에 있어서도 미국, 영국을 비롯한 본토의 것과도 충분히 견줄 수 있는 수준이었다. 특히 니시다의 보컬과 기타리스트 이시하라의 연주력은 이미 상당히 뛰어난 수준에 올라있었다. 이는 일본이 경제적, 문화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던 1970년대 후반, 1980년을 기점으로 라우드니스를 필두로 소위 자파메탈(일본 메틀)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빠른 성장을 보였기에 가능했다고 보여진다.
1980년대 후반으로 들어서며 좀더 팝적인 성향이 강해졌지만, 본 앨범을 비롯해 이들의 초기 사운드는 70년대 하드록과 80년대초 아이언 메이든 등의 브리티쉬 메틀(소위 NWOBHM)의 영향을 받는 정통 하드록/메틀 사운드라 할 수 있다. 오프닝 트랙인 Earthshaker를 비롯해 총 9곡이 수록되어 있다. 참고로 5번 트랙인 Dark Angel (Animals)에는 놀랍게도 당대 최고의 인기 메틀 밴드로 올라선 아이언 메이든의 기타리스트 아드리안 스미스가 제공(가사는 보컬 마사후미 니시다)한 것이다. 또한 본 앨범은 같은 해인 1983년 메틀 전문 레이블인 Music For Nations (영국)과 Roadrunner 레코드 (유럽)를 통해 해외에서도 정식으로 발매되었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 Producer - Masa Itoh
Vocals - Masafumi "Marcy" Nishida*
Guitar - Shinichiro "Shara" Ishihara*
Bass - Takayuki Kai
Drums - Yoshihiro Ku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