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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lock을 이끌며 80년대 독일 헤비메틀계를 대표하는 여성보컬 중 한명으로 인정받는 Doro Pesch의 첫 솔로 앨범 Force Majeure (1989년 作)
1980년대초부터 말까지 활동하며 80년대를 풍미했던 독일 메틀 밴드 Warlock이 4집이자 마지막 앨범 Triumph and Agony (1987)의 성공 이후 1989년 해체되며, 밴드의 보컬이었던 Doro Pesch가 솔로로 독립해 자신의 밴드 Doro를 결성한다. 2000년대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헤비메틀씬에 많은 여성 보컬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여성들에겐 불모지에 가까웠던 80년대초부터 그녀는 파워풀한 보컬과 무대매너로 당시 여장부로 불리기도 하는 몇몇 아티스트들과 함께 록씬에서 여성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본 앨범은 밴드의 해체 이후 그녀의 이름하에 발표된 첫 앨범이지만, 발매와 해체 시기가 19889년으로 같고, 특히 Tommy Henriksen 등 Warlock의 멤버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발매 초기 Doro와 함께 사용되기도 한점을 볼때, Warlock의 마지막 앨범으로 보기도 한다. 실제로 Warlock의 기타리스트 Tommy Bolan은 연주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커버곡인 "A Whiter Shade of Pale"과 소품격인 "Bis aufs Blut"을 제외한 모든 곡의 작곡에 관여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앨범은 Triumph and Agony 앨범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레코딩되었으며, 프로듀서 역시 계속해서 Joey Balin가 담당했다. 또한 Rainbow, Scorpions, Quiet Riot, Black Sabbath, Blue Öyster Cult 등 전설적인 밴드들에서 활약한 바 있는 베테랑 드러머인 Bobby Rondinelli의 참여도 눈에 띈다. 그녀의 솔로 앨범이든 아니든 논란은 미뤄두더라도 앨범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좋았으며, 현재까지 발표한 그녀의 솔로 앨범 중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 Producer : Joey Balin
* AMG : 8/10
Doro Pesch - Vocals
Jon Levin - Guitars
Tommy Henriksen - Bass, backing vocals
Bobby Rondinelli - Drums
Claude Schnell - Keyboards (as an additional music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