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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urbed의 데뷔 앨범이자, 2000년대 누메틀의 바이블이 된 최대 성공작 The Sickness + 5 [Re-Issue]
The Sickness는 시카고 출신의 4인조 메틀 밴드 디스터브드(Disturbed)가 2000년 3월 초에 발표한 데뷔 앨범으로 비록 당시 앨범 차트에서 최고 29위(미국) 밖에 오르지 못했지만 2년 이상 앨범 차트에 머물며 현재까지 미국내에서만 무려 500만장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작이다. 본 앨범은 질적인 완성도를 평가할 때면 여전히 2000년대초 누메틀계(Nu Metal)의 황금기를 이끈 바이블 중 하나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공교롭게도 이들보다 약 7개월 남짓 뒤에 데뷔한 린킨 파크가 Hybrid Theory(첫 싱글 "One Step Closer"가 2000년 8월에 공개되고, 앨범은 10월 말에 발매)를 통해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누메틀의 아이콘으로 단숨에 등극했고 이후 두 밴드는 2000년대 이후 가장 성공한 누메틀 밴드로서 서로 경쟁했지만, 음악적으로 볼 때는 멤버 구성부터가 힙합, 랩, DJ 등의 요소를 적극 도입한 린킨 파크와 달리, Korn이나 Godsmack 등의 영향이 느껴지는 남성적이고 정통적인 메틀 사운드에 보다 집중한 디스터브드는 전혀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본 앨범의 경우 원래 발매된 오리지널 버전에는 총 12곡이 들어있으나, 앨범이 성공을 거두고 전세계적으로 Disturbed의 팬들이 늘어나자 해외 시장에서는 5곡이나 추가된 본 17 트랙 버전으로 재발매(미국 시장은 제외)가 되었다. 해당 보너스 트랙들로는 신곡 "God Of The Mind"와 함께 앨범 발매 한달여전인 2000년 시카고 라이브에서 연주된 "Stupify", "Voices", "The Game", "Down With The Sickness" 등까지 총 5곡이다.
Disturbed는 본 앨범 이후 2집부터 6집 Immortalized까지 발표한 5장의 모든 정규 앨범이 연속으로 美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거두고 있으며고, 그 중 3장의 앨범이 더블 플래티넘 이상을 기록하는 등 15년 이상 승승장구하고 있는 몇안되는 최정상급 메틀 밴드로 인정받고 있다. 모든 앨범이 수준급 이상으로 메틀 팬들이라면 들어볼만한 가치가 있겠지만, The Sickness는 그들의 풋풋하지만 비범했던 데뷔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으로 필히 추천할만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 US 판매량 : 500만장 이상
* Producer : Johnny K, Disturbed
* Tracks 14-17 recorded live at The Metro, Chicago, March 10,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