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페쉬 모드의 7번째 앨범으로 화려했던 80년대를 마치고 90년대 발표한 첫번째 앨범이다. 앨범은 당시 명반을 쏟아내던 DM의 에너지를 유지하되, 스타일상으로 인더스트리얼, 트립합 등 여러장르를 교배하는 등 실험성이 이어져오고 있으며, 이에 대중적인 기호까지 살짝 곁들여지며 현재까지 발표한 그들의 정규 앨범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대표작이다. 수록곡 중 컬트적인 뮤직비디오로도 유명한 PERSONAL JESUS는 싱글로도 히트한 그들의 최고 인기곡 중 하나로, 최근 마릴린 맨슨이 커버해 다시 히트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에는 일렉트로니카/인더스트리얼 계에서는 실력파로 인정받는 Flood(뉴오더의 데뷔작 Movement, Erasure의 Wonderland, U2의 The Joshua Tree, Achtung Baby, 그외에도 미니스트리의 With Sympathy, NIN의 Pretty Hate Machine, Smashing Pumpkins의 멜랑콜리 앨범 등 많은 명반을 제작)가 공동프로듀서를 맡은 점도 큰 역할을 했다.

- Producer : Depeche Mode, Flood

* AMG :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