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팝/뉴웨이브/일렉트로니카의 살아있는 전설 Depeche Mode가 커리어의 절정기에 올랐던 1988년 명반 Music for the Masses의 미국 투어 중 그 피날레인 파사데나 로즈보울에서 공연을 기록해 이듬해 발표한 작품, 101 (1989년作).

더블 앨범과 록 다큐멘터리 영화로 공개되었는데, 100여분 가까이 되는 본 더블 앨범은 디페쉬 모드가 스튜디오에서만 강한 밴드가 아닌 라이브에서도 감동이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슷한 시기였던 U2의 Joshua Tree 투어를 기록한 Rattle And Hum과 더불어 본 101은 80년대말 본격적인 록다큐멘터리의 명작으로 손꼽히며, 함께 발표된 본 음반 또한 호평을 받았다. 흑백의 앨범 커버는 U2의 Joshua Tree 등의 앨범 아트를 비롯해 여러 뮤지션들과 작업했던 사진작가이자, CF감독, 현재는 영화 감독까지 하고 있는 안톤 코빈이 담당했던 것이다. 그들의 팬이라면 물론 동명의 영화 역시 추천한다.

Recorded at Pasadena Rose Bowl, June 18, 1988

Depeche Mode - Producer
Alan Moulder, Randy Ezratty - Engineer
Anton Corbijn, Paul West - Cover Design

* Amazon.com essential recording
* AMG : 8/10
* Rolling Stone :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