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중반 록계의 지각 변동을 이끈 출중한 데뷔 앨범 "Adrenaline" (1995년)을 통해 단번에 정상급 밴드로 인정받은 이래 2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음악성과 대중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독보적 존재 Deftones의 2016년 새 앨범 Gore.

호평을 받은 전작 "Koi No Yokan" (2012) 이후 4년만의 작품인 이번 앨범은 밴드의 통산 정규 8집인 이번 앨범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역시 베이시스트 치챙의 사망과 그로 인한 음악적 변화이다. 모든 곡의 가사는 역시 프론트맨인 Chino Moreno가 썼다. 10번 트랙인 Phantom Bride에는 앨리스 인
체인스의 기타리스트 제리 캔트럴이 참여해 기타 솔로를 연주해주기도 했다. 앨범은 팬들 뿐 아니라 평단으로부터도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을 받았다. 대중적으로도 US 앨범 차트 2위를 기록했으며,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등 여러 국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 AMG : 8/10
* Producer : Matt Hyde Deftones

Chino Moreno - vocals, guitar
Stephen Carpenter - guitar
Frank Delgado - samples, keyboards
Sergio Vega - bass
Abe Cunningham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