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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얼터너티브메틀(소위 하드코어) 씬을 이끌어온 실력파 밴드 데프톤즈의 메이저 2집 앨범으로 이들의 음반 중 다음 앨범 White Pony와 함께 음악적, 대중적으로 최고의 앨범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전작 Adrenaline의 폭발적 에너지는 이들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면 본 앨범은 사운드와 테크닉, 송라이팅 등 여러면에서 한층더 업그레이드시킨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장점은 폭발적인 파워는 물론 하드코어 밴드들 사이에서는 드문 바로 뛰어난 멜로디라인과 실험성인데 이로 인해 하드코어계의 라디오헤드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대다수의 밴드들과 달리 리듬만 지나치게 강조하는 우를 범하지 않다보니 이들의 음악은 세계적으로도 폭넓게 어필할 수 있었으며,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My Own Summer (Shove It)와 Be Quiet And Drive (Far Away)가 싱글 커트되어 히트를 기록했으며 앨범 판매고도 전작에 비해 급상승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Patera의 1,2,3집을 비롯해 Soundgarden, Overkill, Prong, Incubus 등의 수많은 명반을 제작한 Terry Date가 참여, 밴드와 함께 공동으로 프로듀싱을 했으며, Headup에서는 이들과 절친한 사이인 세풀투라/소울 플라이의 Max Cavalera가 피쳐링하고 있다. 90년대말 이후 우후죽순격으로 등장하며 하드코어, 뉴메틀의 옥석가리기가 필수가 되었지만, 본 앨범은 당시 하드코어씬이 정점으로 치닫던 당시의 수준 높은 사운드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작품이다.
*AMG : 8/10
Producer : Terry Date and Deftones
Stephen Carpenter - guitar
Chi Cheng - bass, backing vocals
Abe Cunningham - drums
Chino Moreno - voc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