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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밴드 Def Leppard 귀머거리 표범, 그 역사의 첫 페이지 On Through The Night
데프 레파드의 대망의 공식 스튜디오 데뷔 앨범이다. 팬들이라면 익히 알고 있겠지만 1,2집 당시(혹은 3집까지)만하더라도 이들은 Iron Maiden과 함께 80년대 브리티쉬 메틀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선봉장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지금은 또래이자 라이벌이었던 Iron Maiden과는 너무나 멀어진감이 있지만, 이때 당시 데프 레파드의 사운드는 오히려 주다스 프리스트 등에 가까운 NWOBHM의 전형을 보여주는 고음의 샤우팅과 강렬한 트윈기타가 리드하는 사운드였다. 이는 프로듀서는 주다스의 앨범을 제작한 바 있는 Tom Allom의 영향도 컷을 듯하다. 참고로 6번째 멤버인 머트랭은 다음 앨범 High And Dry부터 참여한다. 물론 데프 레파드의 경우 주다스는 물론 그 이전 70년대의 레전드급 선배들인 레드 제플린, 퀸, 데이빗 보위, 씬 리지 등으로부터 다양한 스타일의 브리티쉬 록의 양분을 흡수한 상태였기 때문에, 브리티쉬 메틀에 집착하기 보다는 이후 경력이 싸이며 음악적인 다양성을 좀더 추구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본 데뷔 앨범은 신임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싱글로 꽤 괜찮은 반응을 받았던 밝은 사운드의 Hello America를 비롯해 강렬한 Wasted, Rock Brigade 등이 주목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Overture같은 곡들은 뭍히기엔 아까운 곡들도 있다. 어쨌든 대박을 터뜨린 것은 아니지만 이후 High And Dry, Pyromania로 이어지며 80년대를 대표하는 밴드로 승승장구를 시작한 산뜻한 출발이었다.
* Producer (Original) : Tom Allom
* Executive Producer (Remaster) : Joe Elliott
* Remastered by Ronan McHugh
* Recorded at Startling Studios, Ascot, England in December 1979
* Remastered 2019 at Joes Garage (Dublin)
Joe Elliott : Lead vocals
Pete Willis, Steve Clark : Guitars, Backing Vocals
Rick Savage : Bass, Backing Vocals
Rick Allen : Drums
Additional personnel: Chris M. Hughes [synthesiz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