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귀머거리 표범, 데프 레퍼드의 90년대 최고 앨범 Adrenalize (1992)

본 앨범의 작업 도중 밴드의 오리지널 기타리스트 스티브 클락이 약물로 갑작하는 일이 발생하여 또다시 큰 문제를 맞게 되었다. 하지만, 그러한 어려움과 전작 Hyteria의 역사적인 성공이 부담스러웠음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곡들로 그런지 열풍 속에서도 당시 앨범 차트 1위로 데뷔하며 수주간 정상을 유지하고 Let′s Get Rocked, Make Love Like Man, Have You Ever Needed Someone So Bad 등 다수의 싱글 Top 40 히트곡들 만들어내며 미국에서만 300만장 이상 판매한 선전한 거의 유일한 팝메틀 앨범이기도 하다. 한편, 국내에서는 또다시 이들의 전작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싱글 커트된 Top 40 히트곡 Make Love Like A Man이 금지곡이 되버려 9곡만으로 팬들을 아쉽게 한 앨범이기도 하다. 반면 본 일본반은 Make Love Like A Man은 물론, 일반 정규 앨범에는 없는 아름다운 발라드 Miss You In A Hearbeat과 She′s Too Tough까지 수록되어 있어 대조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