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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 에어리어 출신의 숨은 강자 데스 엔젤의 대표작이자, 스래시 메틀의 명반 Act III (1990)
1982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성된 스래시 메틀 밴드 데스 앤젤(Death Angel)이 Frolic Through the Park 이후 2년만인 1990년 Geffen을 통해 발표한 그들의 통산 세번째 정규 앨범이자 메이저 데뷔 앨범으로 팬들과 평단으로부터 공히 이들 최고의 작품이자, 스래시 메틀의 숨은 명반으로 평간되고 있다.
데스 엔젤의 경우 독특하게 결성 당시 필리핀계인 Dennis Pepa, Gus Pepa 등 형제, 사촌 관계의 멤버들이 주축이 되었다. 같은 시기 베이에어리어에서 활동한 엑소더스, 메탈리카의 기타리스트(같은 필리핀계 혼혈)인 메탈리카의 커크 헤밋과 친분이 생기며 데뷔 초에는 그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당시 베이 에어리어 지역에서는 워낙 쟁쟁한 밴드들이 많았지만 상당한 실력에 비해 다소 평가절하된 부분이 많은 대표적인 밴드기도 하다.
이번 앨범의 경우 오지 오스본의 초기 명반들, 메가데스와 라우드니스반의 최전성기 앨범 등 80-90년대 무수한 명반을 제작한 실력자 맥스 노먼이 본 앨범에 프로듀싱을 담당했으며, 1980년대 신인이었던 머틀리 크루, 건즈 앤 로지즈를 발굴한 톰 즈타우트가 총괄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오리지널 기타리스트 Gus Pepa가 참여한 마지막 앨범으로, 사실상 초기 데스 엔젤의 모습이 유지된 마지막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정통 스래시 메틀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발매 당시 싱글 커트된 Seemingly Endless Time와 A Room with a View 등이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되고 MTV에서 자주 리퀘스트 되는 등 대중적으로도 꽤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밴드는 본 앨범을 끝으로 밴드는 약 10년간 활동 정지 상태로 있다가, 2001년 공식적으로 컴백하고 4집 The Art of Dying (2004)을 발표한 이래 현재까지 최근까지도 2-3년마다 꾸준히 여러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에 있다.
* Produced by Max Norman, Tom Zutaut
*AMG : 9/10
Mark Osegueda - Lead vocals
Rob Cavestany - Lead guitar, backing vocals
Gus Pepa - Rhythm guitar
Dennis Pepa - Bass, backing vocals
Andy Galeon - Drums, backing voc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