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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계의 두 전설, 레드 제플린의 지미 페이지와 딥퍼플/화이트스네이크의 데이빗 커버데일의 콜라보로 탄생된 멋진 앨범 Coverdale And Page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Led Zeppelin, The Firm의 기타리스트이자 송라이터, 프로듀서인 '지미 페이지'와 Deep Purple, Whitesnake의 프론트맨이자 송라이터 '데이빗 커버데일'이 유일무이하게 힘을 합친 앨범이다. 1993년 Coverdale And Page라는 심플한 제목으로 발표된 본 앨범은 단순한 이름값이 아닌 완성도 면에서 현재까지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2개의 길이 합쳐지는 표지판으로 구성된 앨범의 커버는 두 거장의 만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곡 자체나 악기의 편성 등은 역시 레드 제플린의 영향이 느껴지지만, 딥 퍼플때부터 이미 블루스락/하드락에 기반한 굵고 거친 남성미가 느껴지는 데이빗 커버데일의 보컬은 로버트 플랜트의 그것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전달한다. 첫곡 "Shake My Tree"부터 마지막곡 "Whisper A Prayer For The Dying"까지 각 트랙마다 완성도 또한 기대 이상으로 상당히 뛰어나다.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킨 베테랑들에게서는 수십년 경력의 연륜은 물론 여전히 (당시 아직은 40대였던) 두 남자의 뜨거운 에너지까지 느껴진다.
앨범은 UK 앨범차트 4위, US 앨범 차트 5위에 오르며 플래티넘 레코드를 기록했고, 싱글로도 Take Me For A Little While, Shake My Tree, Pride And Joy 등이 사랑받는 등 얼터너티브 록이 한창 맹위를 떨치던 1993년에도 상당히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은 충분히 그 이름값을 하는 멋진 앨범이다.
* AMG : 8/10
* Amazon UK : 9/10
Producer : Jimmy Page, David Coverdale, Mike Fraser
David Coverdale - lead vocals, acoustic guitar
Jimmy Page - electric guitars, bass, harmonica, dulcimer
Ricky Phillips, Jorge Casas - bass
Denny Carmassi - drums, percussion
Lester Mendel - keyboards, percussion
John Harris - harmonica
John Sambataro, Tommy Funderburk - backing vocals